“기도는 우리를 찾고 있는 하나님을 만나는 시간.”

<마태복음 6:9-13> 2011.12.12. 온누리 하늘공동체 홀리스타 특별새벽기도회

기도는 우리를 찾고 있는 하나님을 만나는 시간이다. 하나님의 초청이다.

오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날 먼저 회개하게 하셨다. 아빠에게 삐쳐있고 실망했던 마음과 생활에서 나태해져 하나님 앞에 못 나간 점을 생각하게 하시고 그것에 대한 회개기도를 할 때 하나님께서 내가 말씀 하셨다, “하영아, 그 동안 힘들었지?”

그 때 새삼 다시 깨달았다. 회개를 원하시는 건 내가 더 이상 그 죄의 짐을 혼자 들고 다니지 않아도 되기 때문에, 그 짐을 하나님께서 저 멀리 버려주실 것이기에 회개하기를 원하시는구나.. 하나님의 사랑이 그 순간 너무 감당하지 못할 정도로 크게 느껴졌다. 내가 주님 앞에 나가기까지 얼마나 가슴 아파하며 지켜보셨을까.. 그럼에도 불구하고 얼마나 참으시며 인격적으로 기다려 주셨을까.. 그리고 내가 진실된 마음으로 하나님 앞에 나아가기까지 이 자리까지 인도하시기 위해 얼마나 많이 일하고 계셨을까..

매 순간 느껴지지 않았더라도 하나님은 날 끔찍하게 사랑하시구나.. 김태용 목사님이 오늘 하신 말씀을 이해할 수 있었다, “기도는 우리를 찾고 있는 하나님을 만나는 시간이다.”

오늘은 나를 용서하시고 기다리시고 사랑으로 감싸는 하나님을 만났다.